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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올바른 이해와 방법 - 10

조회7,131 2008.09.02 18:53
울산걷기연맹
 

걷기의 올바른 이해와 방법 - 10

걷기화, 끈으로 묶고 운동화 적합 

울산여성신문

 ◈걷기화의 선택◈
신발을 신었을 때 맨발일 때보다 서 있기 편하고, 안정되고, 걷기 쉬워야 한다. 상처를 입지 않게 발을 보호하는 것은 2차적인 기능이다. 걷기화의 중요성은 발의 기립력. 걷기력을 보강해주는 데 있다. 따라서, 좋은 걷기화란 두 다리로 안정감 있게 서고, 걸을 때 발기능을 높임과 동시에 매일 고생하는 발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발과 걷기화는 서로 궁합이 잘 맞아야 몸의 전체적인 건강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좋은 걷기화란 가볍고, 잘 휘어지며,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고, 탄력이 좋아야 한다. 나쁜 걷기화는 발목에 심한 충격을 주고, 발이나 몸 어딘가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부분에서 가져다 채우려는 보상작용이 생긴다. 따라서, 맞지 않는 걷기화로 무리하게 걸으면 근육에 필요 없는 힘이 들어가 발목과 무릎에 심한 부담을 준다.
걸을 때는 신발 속에 발을 넣고 압박을 준 상태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횟수(보폭을 60CM라고 하면 10KM를 걸을 때 16,700회)의 충격과 마찰이 반복되므로 신발이 얼마나 좋은가는 걷기의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워커가 어떤 신발을 선택하는가는 중요한 과제이다.
자신에게 맞지 않은 걷기화는 찰과상이나 물집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두통. 어깨결림. 다리의 근육통 및 요통, 각종 스트레스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구부러지고, 발가락끝이 꺾여 구부러진 채 펴지지 않는 것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신발을 신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심한 경우 걷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따라서, 걷기화는 건강과의 관계도 크기 때문에 반드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걷는 것은 느리게 뛰는 것이 아니다. 인체공학적으로 볼 때 달릴 때와 걸을 때 신체의 움직임이 다르고, 장소의 표면장력에 따라 다르고, 걷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걷기에 적합한 걷기화가 필요하다. 걷기운동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걷기화는 좋은 뒤꿈치 쿠션과 유연한 앞꿈치, 안정성을 위해 뒤꿈치를 지탱하는 구조가 튼튼하고, 발가락이 구부러지지 않고 펴질 수 있도록 공간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걷기 중이나 후에 열을 받아 뜨거운 발을 빠르게 식혀줄 수 있도록 통풍이 잘 되는 걷기화가 좋다.
발의 크기는 피로의 정도에 따라 변하므로 끈으로 묶는 운동화가 안정성이 있고 편리하다. 바닥이 얇고 딱딱한 걷기화는 발을 불편하게 하거나 피로하게 하므로 신지 않는 것이 좋다. 걷기화를 오래 신는 비결은 가능하다면 2~3켤레를 사서 번갈아 신는 것이다.
◈걷기화를 신는 법◈
사람마다 발의 형태가 다르고, 같은 규격의 신발이라도 제조업체에 따라 형태가 다를 수 있으므로 맞고 맞지 않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외국제 걷기화는 일반적으로 가늘고 길고 발등이 낮게 만들어져 있으므로, 폭이 넓고 발들이 높은 대부분의 한국인에게는 맞지 않는 것이 많다. 걷기화를 선택할 때는 이 점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발의 형태와 크기는 좌우가 다르고, 저녁에 커지고, 체중이 실리면 커질 수 있다. 그래서 신발을 선택할 때는 저녁 시간에 선택하고, 언제나 신는 두꺼운 걷기양말을 신고 좌우 모두 신발을 신고 끝을 묶어 체중을 실어 충분히 테스트할 필요가 있다.
발가락끝과 신발끝은 두꺼운 양말을 신고 1.0~1.5cm정도, 새끼발가락과 발등 사이는 0.5~1cm 정도의 여유가 필요하다. 그보다 크거나 작으면 좋지 않다. 너무 크지도 않고, 피트(fit)감이 있는 정도가 좋다. 또한, 양쪽 끈구멍의 간격은 어느 정도 (5~15cm) 떨어져 있을 필요가 있다.
발등은 압박감이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묶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발은 시간이 지나면 팽창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강하게 묶어두면 발등이 압박되어 통증이나 피로의 원인이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발격차도 일으킨다.
그리고, 끈은 도중에 풀어지지 않도록 확실히 묶어둔다. 끈은 보통 단단히 한 번만 묶는데, 두 번 묶으면 풀리는 일은 없다. 묶는 부분을 고무밴드로 고정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걷는 도중에 끈이 풀어져서 다시 끈을 매려고 몸을 구부리면 걷는 리듬이 깨져 지속적인 걷기의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다음에는 필자가 이전부터 해온 끈 묶는 방법을 소개한다. 일단 끈 구멍의 위 두 단은 묶지 않은 채로 두고, 그 아래쪽에서 발등 아랫부분과 발끝이 딱 맞게 묶여지도록 조절한 다음 위의 두 단을 마저 묶는다. 이렇게 하면 발이 힐컵으로 확실하게 고정되어 발등 아랫부분과 발끝이 적당한 여유를 갖게 되어 피트시킬 수 있게 되므로, 급하거나 어두울 때도 딱 맞게 신을 수 있다.
X자로 매는 방법은 보통사람들에게 잘 맞으며, 일자로 매는 것보다 끝을 고르게 잡아주고 발등을 편하게 해 준다.

2008/04/19 [10:39] ⓒ 울산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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