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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걷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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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wnews.co.kr/sub_read.html?uid=59371§ion=sc248§ion2… (1807)

아름다운 태화강변의 정취와 배리끝 설화따라....

태화강 생태관 - 배리끝 - 삼호교 - 십리대숲 - 십리대밭교 12km 코스

 

 

[울산여성신문 지상협 탐방단장] 그 무덥던 여름이 언제 있었냐는 듯 아침부터 가을을 알리는 비가 온다.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어찌 그리 잘 아는지 비라는 전령들이 반가운 마음으로 다가온다. 약간의 비 뒤에 오는 습도는 걷기에 가장 좋은 날씨를 만들어 준다.

 

울산걷기좋은길 10선 탐방 행사가 오늘로서 반환점을 돈다. 덕분에 우리 모임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고 걷기 지도자들의 역량도 한층 더 상승했다. 5km도 힘들어하던 지도자들은 이제 10km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아졌다. 덕분에 탐방단 운영에도 제법 긴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아름다운 울산을 알리는 전령으로서 자부심도 한층 더 깊어진 듯하다. 오늘은 태화강변길을 탐방한다.

 

 

울주군 범서면에 위치한 태화강생태관을 출발하여 십리대밭까지 10km코스를 탐방한다. 달빛이 태화강을 잘 비추어 주고 우리 탐방길을 밝게 해 주는 친구가 되어 주리라 믿었기에 늦은 주말 오후 5시에 집결 했다.

 

오늘은 특별히 걷기지도자 1기 선배들이 참여 해 주셨고 연맹의 걷기체조단도 동참해 주었다. 체조단의 걷기 체조 시범은 언제 봐도 매력적이다. 체조는 걷기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의식과도 같고 올바른 걷기를 하기 위한 최적의 준비운동이다. 

 

 

태화강변길은 태화강 백리길 1코스에 속해있는 코스다. 태화강 백리길은 48km구간에 걸쳐있는 길로서 울산의 각 지자체를 전부 연결하는 길이다. 그중에도 오늘 탐방단이 걷는 길은 태화강 옆을 끼고 걸으며 태화강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태화강의 매력에 풍덩 빠질 수 있는 코스다. 전국 어딜 가도 강을 끼고 걷는 길이 이렇게 긴 코스로 아름답게 잘 가꾸어지고 연결 된 곳은 없지 싶다. 그래서 울산의 자랑이기도 한 코스다. 워커들에게는 올바른 걷기를 연습하기에 최적의 코스고 난이도 下에 속하는 편하고 쉬운 코스이다. 봄이면 벚꽃길이 만들어지고 여름이면 녹음이 우거지고 가을이면 무궁화와 국화, 개망초 같은 멋스러운 꽂들이 길가에 흐드려져 워커들을 반기는 코스다.

 

 

오늘은 달빛을 벗삼아 걷고 계절이 바뀐다는 것을 느껴서인지 다른 탐방 행사 때 보다 참여한 인원이 많아졌다. 

 

특히 처음으로 걷기 지도자임을 알리는 단체 유니폼을 입은 터라 우리 탐방단은 더욱 눈에 띄는 모양새다. 덕분에 탐방 중간 중간 우리 탐방단에 대해 문의를 하는 시민들이 많다. 이 시민들이 우리와 함께 걷기를 동참하는 구성원이 되어 주길 희망해 본다. 

 

 

많은 인원이 탐방에 참여했지만 선두와 후미의 호흡이 이젠 잘 맞추어 지고 있다. 또, 가족들이 동반하여 참여하는 경우가 왕왕 생겨서 더욱 의미가 깊다. 어느새 십리대밭까지 휙 와버렸다. 평균속도가 5km/h 대로 올라온 것을 보면 이젠 걷는 속도가 진정한 워커로 발전한 듯 싶다. 10km를 완주하고 보니 허기가 절로 찾아온다. 

 

 

오늘은 아구찜 식당으로 향한다. 비와 걷기 그리고 습도와 걷기...... 무더위와 함께 한 길이 아니 여서 인지 상쾌함이 밀려온다. 시원한 맥주한잔에 “걷자, 걷자, 걷자”를 외치며 오늘의 완주를 자축 한다.

완보증 수여는 언제나 인기가 높다. 자신이 만든 작은 결실이고 역사라는 점에 서 뿌듯함을 가지는 일이다. 다음 탐방은 간절곶 소망길과 해파랑길을 함께 걸을 예정이다.

서영교 2018.10.17 10:18:50
수고 하셨습니다.
완주후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잔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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